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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리뷰

콘택트(1997), SF영화 추천 및 리뷰 (결말 포함)

by betheboss 2023. 11. 1.

주인공 " 앨리 애로웨이"

"Contact"는 우주의 수수께끼와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이해하기 위한 끊임없는 추구로 이끌리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천문학자인 엘리 에로웨이 박사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Jodie Foster가 연기한 엘리는 탄탄하고 지적 호기심이 강한 주인공으로, 인간의 지식과 과학적 탐구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인터스텔라 통신 프로젝트에 복잡하게 연루되며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도전에 직면합니다.

 

영화 줄거리

주인공 앨리 애로웨이는 어머니 없이 지내고 있지만 좋은 아빠 테드의 노력으로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앨리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로 통신 장비를 이용해 불특정 상대와 교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답신이 없지만 앨리의 아버지 테드는 계속하여 앨리를 응원합니다. 몇번의 시도 끝에 답신이 오게 되고 교신을 이어 나간 앨리는 펜사콜라라는 곳에서 답신이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한 교신이 1800km가 떨어진 곳과 교신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후, 앨리는 더 먼 곳까지 교신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며 안테나가 더 커야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십 수년이 흐르며, 천문학 박사가 된 앨리는 외계 지적 생명차 탐사 프로젝트인 세티 프로그램에 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에라시보 천문대에서 프로젝트 후원을 약속 받아 프로젝트 동료인 피셔와 함께 아래시보로 이동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시각장애인인 켄트 박사, 다비오, 버논 박사 등의 각자의 연구를 진행하며 에라시보 연구센터에 상주하고 있었고 그들과 인사를 마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앨리의 일상은 우주에서 오는 전파를 잡아내는 것으로, 우주에서 오는 신호를 잡고, 주파수를 확인 및 방향을 잡아내는 일을 합니다. 이 천문센터에서 앨리가 처음 잡은 주파수는 1982년에 등록되어 있던 주파수였습니다.

 

다음날, 인근에 위치한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는 앨리에게 다가온 남자는 자신을 팔머라고 소개하며 앨리의 연구에 대해 호기심을 갖습니다. 팔머는 전미과학재단의 리더 드럼린과 인터뷰 주선을 요청하지만 앨리는 처음만난 팔머에게 거리를 두고 거절하지만, 드럼린과 만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줍니다.

 

앨리의 도움으로 팔머는 드럼린과 만날 수 있었고, 팔머는 실체가 있는 것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드럼린의 사상에 반대의사를 표합니다. 이러한 모습에 앨리는 팔머에 대해 마음을 열고 둘은 그날 밤을 함께합니다. 어느날과 같이 사무실에서 연구를 하던 앨리는 드럼린이 연구비 지원을 끊는다는 소식을 듣고 드럼린을 찾아가 화를 내게 됩니다.

 

 더이상 연구할 수 없게된 앨리는 함께 연구하던 동료 켄트에게 전화를 걸고, 뉴멕시코로 떠나자고 제의합니다. 뉴멕시코로 가는 여정에는 여러 곳의 투자가를 만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거절을 당하며 뉴멕시코로 향하며 결국 후원처인 헤든 인더스트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뉴멕시코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고 극 중 시간이 흘러갑니다.

 

뉴멕시코 전파천문대에서 연구한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소득이 없자, 천문대에서 지원금과는 별개로 앨리의 프로젝트를 쫒겨 날 위험에 처합니다. 이 역시 배후에는 드럼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여전히 열정적인 앨리와 달리 팀원들은 지쳐갔고 그들은 떠나려고 합니다. 

 

홀로 우주에서 오는 신호를 듣고 있는 앨리는 규칙적으로 들리는 신호를 포착하고 바로 연구실로 향합니다. 떠나려고 했던 팀원들에게 새로운 신호의 발견을 알리고 해당 신호를 녹음하며 신호의 발생지를 베가성이라는 것을 파악합니다. 규칙적인 신호를 분석하였고 그 의미는 2와 101 사이의 모든 소수였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앨리는 이 신호가 태양계 밖의 지적인 존재가 보냈다는 것을 확신하여 전세계에 발표합니다. 여러 매체와 기자들이 연구센터로 방문하고 그 중에는 드럼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주에서 온 신호가 큰 이슈가 되는 중에 앨리와 팀원들은 신호에 대해 더 분석하고 과거 히틀러가 우주로 보낸 나치의 베를린 올림픽 개막 영상을 외계 지적생명체가 받아 돌려보낸 것을 확인합니다.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신호가 외계에서 온 신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 때, 연구실에 있던 팀원 켄트가 기자 회견장에 나가있던 앨리에게 우주 신호에서 새로운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것을 알립니다. 이러한 내용을 영상의 프레임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하니 미국 당국과 드럼린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꾸려 우주 신호 연구를 이관하겠다며 앨리는 프로젝트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앨리와 팀원은 독자적으로 우주에서 받은 정보를 해독하기로 합니다.

 

어느 날, 미상의 인물로부터 메세지를 받아 메세지 속 장소에 도착한 앨리는 그동안 자신을 지원해주었던 헤든 인더스트리의 회장과 만나게 됩니다. 그 역시 유망한 과학자였으나, 정치의 알력다툼에 말려 지쳐 과학계를 떠났다고 합니다. 앨리의 복귀를 지원하기로 약속하며 메세지의 해독에 도움까지 주게 됩니다.

 

앨리는 이 도움으로 인해 신호 속 정보를 모두 분석했고, 워프의 설계도라는 것을 확인하여 이를 제작하는 것을 팔머의 도움을 통해 당국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워프를 통과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었기에, 앨리, 드럼린 등을 포함하여 워프 탑승 후보에 포함됩니다.

 

시간이 지나 워프는 완성이 되었고, 최종 선별 과정에 드럼린이 선정됩니다. 워프의 테스트를 최종 진행하는 과정에서 워프를 반대하는 테러범의 폭탄으로 인해 테스트의 진행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워프는 파손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워프를 공식으로 1개, 극비로 1개를 완성해 놓았다는 것을 헤든 인더스트리 회장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이 워프에 앨리가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앨리는 워프 캡슐에 탑승하며, 워프가 작동합니다. 웜홀처럼 보이는 여러 통로를 지나며 앨리는 정신을 잃습니다.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린 앨리는 베가인과 접촉하여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이후 앨리는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앨리가 베가성에 있던 시간은 18시간이나 되었지만, 지구에서는 찰나의 시간만 지났기에 관측하고 있던 연구원들은 워프가 실패한 것이라 생각했고, 앨리는 성공했다는 증거를 수집하지는 못했기에 앨리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후, 청문회가 열리며 앨리는 주장을 굽히지 않지만 결국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18개월 이후, 앨리는 에라시보 천문대로 돌아와 후임들을 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해석

영화 콘택트는 외계 지성체를 찾는 탐색, 복잡한 은하 간 통신, 그리고 우주 탐사가 인간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및 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별 사이 신호의 복잡성과 복잡한 은하 간 메시지 해독의 어려움에 대해 고찰하도록 시청자를 초대하며, 지적 외계 문명과 의미 있는 의사 소통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과학적 회의주의의 영향과 경험적 증거와 개인적 신념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어려움에 대해 탐구하며, 과학, 신념, 그리고 우주의 심오한 신비에 대한 상호작용에 대한 토론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별들 사이의 발견의 사회적 영향과 우주 탐사의 변혁적 영향에 대해 다루며, 인류가 우주에서의 위치에 대한 인식과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는 이해와 협력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특이점은 우주에 대한 미지 탐구,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소재로 한 영화임에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외계 지적생명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후반부의 베가인과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베가인은 앨리의 기억을 분석해 그녀의 아빠인 테드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영화 중간마다 과학적인 발견으로 인한 정치와 사교의 알력다툼을, 대중들이 새로운 발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잘 묘사한 영화입니다.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영화로 천문학, 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