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돌이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SF 영화는 베스퍼 입니다.!
베스퍼 는 2023년 개봉한 SF 영화로 크리스티나 부오지테와 브루노 샘퍼 감독이 공동 연출했습니다. 지구 생태계 붕괴 이후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13세 소녀 베스퍼의 생존을 위한 서사와 희망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유전공학으로 탄생된 바이러스와 유기체로 인해 식용 식물이 사라지고, 동물과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 지구. 생태계가 붕괴된 지구에서 소수의 집권층은 ‘시타델’로 불리는 폐쇄 도시에서 한정된 자원을 독점하고 있다. 그 곳에서 13세 소녀 ‘베스퍼’는 몸이 마비된 아버지와 함께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숲 속에 쓰러져 있던 신비로운 분위기의 한 소녀 ‘카멜리아’를 만나게 되고, 집에 실험실을 차려 식량에 대한 연구를 하던 베스퍼는 카멜리아의 도움을 받아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씨앗에 대해 연구하는 등 바이오 해킹 능력을 이용해 미래의 생존을 위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강점
- 독특한 세계관: 생태계 붕괴 이후의 세상을 섬세하고 창의적으로 구현했습니다.
- 바이오테크놀로지: 미래의 바이오해킹 기술을 흥미롭게 탐구합니다.
- 강한 여성 주인공: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는 베스퍼의 캐릭터가 인상적입니다.
- 시각적 아름다움: 제한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시각효과와 미술을 선보입니다.
영화 리뷰
저는 베스퍼를 보는 내내 인류의 미래와 생존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생태계 붕괴라는 현실적인 위협 앞에서 인간의 적응력과 희망을 그려내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요. 이 영화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생명공학, 환경과학, 그리고 지속가능한 기술에 관심 있는 공학도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에요.
바이오해킹이라는 개념을 통해 미래 기술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과학기술이 인류 생존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베스퍼는 6개의 상을 수상하고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비평가들로부터 90%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죠.
요약하자면, "Vesper"는 독특한 세계관, 흥미로운 과학적 요소,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갖춘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SF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은 물론, 환경과 기술의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미래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면 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권고하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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