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칼렙 스미스"
"엑스 마키나"는 블루북이라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유능한 젊은 프로그래머인 칼렙 스미스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칼렙은 블루북의 CEO인 네이든에 의해 진행되는 획기적인 실험에 참여하기 위해 선발되었습니다. 칼렙은 고급 인간형 AI인 에이바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그의 임무이며, 인공지능, 의식,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복잡성에 대한 사고를 유발하는 탐구를 이끌어냅니다.
영화 줄거리 (결말 포함)
"엑스 마키나" 영화는 인간과 AI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전 세계 94%의 인터넷 검색을 소화하는 거대 기업 블루북, 그리고 블루북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칼렙 스미스는 운이 좋게도 블루북의 창립자와 1주동안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칼렙은 울창한 숲 내부의 창립자의 저택에 초대되어 헬기를 타고 저택에 도착하며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창립자인 네이든은 칼렙을 환영하며, 저택에 머무는 동안 지켜야 할 규칙과 저택을 소개해줍니다.
(규칙: 칼렙의 액세스 키로 열리는 장소에만 출입 가능)
여기서 네이든은 이 저택을 집이 아닌 연구 시설이라고 소개하며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공유하고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칼렙은 받아드립니다.
- 연구 내용 : AI 로봇 에이바에 대한 튜링 테스트
- 튜링 테스트: 인간과 컴퓨터의 소통 테스트로 기계의 지능을 판별하는 테스트, 대화 상대가 기계임을 대화 상대인 인간이 알아차리지 못하면 합격하는 테스트
함께하는 7일 동안 칼렙은 매일 1회의 튜링 테스트를 진행하며, 네이든이 모니터링 합니다.
- 에이바(AI 로봇) 1차 테스트
칼렙과 에이바는 처음으로 만나고 기본적인 대화를 진행합니다. 그날 밤 에이바와 만나 대화했던 기억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 칼렙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있는데 이 때, 갑자기 시설에 정전이 발생합니다. 예비 동력 시스템으로 금새 복전되지만, 보안 시스템으로 인해 정전 중에 문이 잠기는 것을 알고 칼렙은 조금의 불안함을 느낍니다.
- 에이바 2차 테스트
에이바와 대화를 진행하며 칼렙은 에이바에게 아무 그림이나 그리도록 요청합니다. 하지만, 에이바는 칼렙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칼렙은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에이바에게 털어 놓습니다. 이 때, 다시 시설에 정전이 발생하는데 정전 상황 속에서 에이바가 칼렙에게 의미심장한 얘기를 합니다. (네이든은 친구가 아니다, 그를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시설에 전기가 돌아오니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에이바와 다음날 2차 테스트 결과를 네이든과 공유하는 칼렙이지만, 정전 상황에서 에이바가 했던 대화에 대해서 네이든에게 전달하지 않습니다.
- 에이바 3차 테스트
에이바는 자신의 바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자기는 이 방의 바깥을 보고 싶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보고 싶으며, 그 곳에서 칼렙과 데이트를 하는 것에 대한 소망을 말하며, 여성의류를 입고 치장한 뒤 칼렙에게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때, 칼렙의 생체 신호를 바탕으로 칼렙이 자신에게 여자로서의 호감을 느끼는 것을 알아차리며 테스트가 종료됩니다.
- 에이바 4차 테스트
칼렙은 에이바가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대화를 진행합니다. 이 때 다시 정전이 발생하며 칼렙은 2차 테스트에서 네이든을 믿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습니다. 네이든이 거짓말을 한다고 대답한 에이바. 그리고 에이바가 의도적으로 정전을 발생하는 것이라고 칼렙에게 털어 놓습니다.
칼렙은 4차 테스트를 통해 얻은 내용으로 자신이 운이 좋게 이러한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닌 네이든이 자신을 선택하였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이유에 대해 묻습니다. 네이든은 튜링 테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있는 프로그래머였기에 선택했다고 대답하며 오해를 풀려고 합니다.
- 에이바 5차 테스트
이번 테스트에서는 에이바가 역으로 칼렙에게 질문을 합니다. 에이바는 생체 반응을 바탕으로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차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질문이 오가는 중에 정전이 다시 발생하고 이 때 에이바는 칼렙에게 질문합니다. 본인이 튜링 테스트에서 불합격한다면 폐기 되는지를 묻고, 칼렙에게 자신과 함께하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후, 칼렙은 네이든과 술을 마시는데 그가 취해 잠에 들자 그의 마스터 키를 훔쳐 프로그램에 접속합니다. 에이바에 대한 과거 연구 기록과 영상, 에이바 이전의 AI에 대한 연구내용에 대해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 로봇들이 작은 방에 갇혀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해 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신이 이 시설에 머무는 동안 수발을 들던 쿄코라는 이름의 집사 역시 AI 로봇임을 알게 됩니다.
- 에이바 6차 테스트
칼렙은 네이든을 만취하게 만들고 카드를 훔쳐 보안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일부 코드를 변경할 계획을 에이바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에이바에게 10시에 맞추어 정전을 발생해달라고 요구하며 6차 테스트가 종료됩니다.
시설에서 떠나야하는 마지막 날이 밝아오자 칼렙은 네이든에게 술을 먹이려 하지만, 네이든은 거절을 하며 에이바의 튜링 테스트 결과를 묻습니다. 합격이라고 답하는 칼렙에게 네이든은 숨어있던 진실을 칼렙에게 말해줍니다.
사실, 네이든은 칼렙의 에이바를 탈출시킬 계획을 알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 역시 네이든이 의도한 진짜 테스트였습니다. 네이든의 진짜 목적은 미로 속의 쥐인 에이바가, 칼렙이라는 새로운 탈출구를 제공하여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확인 및 연구하는 것 이었습니다. 진짜 테스트의 결과, 네이든은 인공지능이 완벽했고 이를 칼렙이 입증했다고 판단합니다.
정전을 약속한 10시가 되며 정전이 발생하는데, 네이든은 전날 칼렙이 마스터 키를 훔쳤을 때 보안프로그램의 코드를 이미 변경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풀려난 에이바와 쿄코는 협력하여 네이든을 흉기로 찌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쿄코는 작동을 정지하게 됩니다.
네이든과의 몸 싸움으로 인해 기절했던 칼렙이 깨어났을 때에는 모든 것이 늦어버렸습니다. 네이든은 죽고, 칼렙 에이바가 갇혀있던 작은 방에 가둬진 상태였습니다. 풀려난 에이바는 인공 피부를 본인에게 붙이고, 옷을 입고 시설 밖으로 탈출하는 장면을 끝으로 엑스 마키나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영화 해석
"엑스 마키나"는 인공지능, 로봇학,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복잡성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윤리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고급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며, 의식, 자기인식, AI 개발의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사고를 유발하는 여러 방면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또한 "엑스 마키나"는 감정 지능의 복잡성과 AI 개체 내에서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는 것을 탐구함으로써 기계 학습과 진정한 인간적 공감 사이의 경계에 대한 토론을 관객으로 하여금 유도합니다. 이 이야기는 AI 윤리의 함의와 전통적인 도덕적 개념, 자율성, AI 창조자의 윤리적 책임에 도전하는 자율적인 AI 시스템 개발의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여러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입니다.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AI의 여러 툴이 형성되고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현재, 미래의 AI는 영화에서 묘사한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기술의 고도화 및 발전에 더불어 이를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윤리적인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에 대한 대책과 규제 역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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